본문 바로가기

힐링스팟

부산 여자 혼자 짧게 등산 할만한곳 - 가덕도 연대봉

요즘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날도 따뜻하다 못해 더워지려 하는데

이런날 산에 등산가는건 어떠신가요?

곧 여름인데 여름대비 다이어트도 하고 정상에 올라가서 탁트인 전망을 보며 힐링도 하구요~

제가 연대봉을 오늘 다녀왔는데요

생생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저 혼자 다녀왔어요. 

다들 잘 다녀오실수 있으니 

제 설명 참고하셔서 한번 다녀와보세요 ~~

 

위치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입니다.

지도에서 본 위치는 이렇게 가덕도 남쪽에 위치한 산봉우리인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연대봉지도
출처: 네이버 지도

네비게이션에 연대봉 만 찍으면 연대봉 근처로 안내해 줍니다.

가덕도에 있는 길은 어렵지 않아서 네비게이션이 가르쳐 주는대로 가다보면 연대봉 주변에 다다랐을때

주차장이 보입니다.

무료 주차장이기 때문에 빈자리에 주차 하시면 됩니다.

연대봉주차장
주차장입구

주차하시고 화장실있는 편으로 올라오다보면 연대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게 됩니다.

이 나무 데크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연대봉이 나오게 됩니다.

연대봉 등산로입구
연대봉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에는

지금 현재 위치와 연대봉의 위치.

그밖에 가덕도의 관광 위치를 나타내주는 지도도 함께 있습니다.

올라가기전 한번 확인해보시고 가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지도에 빨간색으로 길이 나있는 부분은 갈맷길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연대봉갈맷길
연대봉 갈맷길 지도

그럼 한번 올라가 보겠습니다.

저는 혼자 갔는데요,

제가 올라갈때 다른 여자분들도 혼자 혹은 두분이서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분들도 혼자 올라 가셨습니다.

산불 관리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여자 혼자 산에가도 무섭지 않은곳 같았습니다.

연대봉가는길
연대봉가는길

연대봉으로 올라가는길은

완만 하지는 않습니다.

경사가 완만한곳도 더러 있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길은 급경사에 돌계단과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져있어서

힘이 들수도 있습니다.

올라가기전에 다리한번 풀고 가시면 나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엄청 힘든 산은 아닌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렇게 오래 등산을 하지 않고 짧고 굵게 힘들기 때문에, 이제 너무 힘든데..

할때 쯤 정상에 도착하시게 되니까요..

연대봉 나무계단
연대봉 나무계단

올라가는 내내 새소리가 들리고,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냄새에 홀릭되어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평온해 지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는..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왜가나..

이런주의 였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도 한번 산에 가볼까? 등산에 한번 도전해볼까?

싶어서 너무 긴시간 등산하는 곳이 아닌 짧게 등산할수 있는곳을 찾다가 

이렇게 연대봉으로 오게되었는데

너무 보람되고 다음에도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산을 오르다보면 

정자가 나오게 됩니다. 이곳이 딱 중간 지점 같아 보입니다.

이곳에서 숨한번 고르고 물한번 마시고 경치한번 살핀다음

다시 산에 오릅니다.

정자
정자

이번에도 산을 즐기며 올라가다보면

미니 암벽이 있습니다.

밧줄이 달려있더라구요...;;

잡고 가라는 뜻인지..

올라갈때는 괜찮았는데 내려올땐 밧줄을 잡고 내려 와야 했어요..

연대봉근처
연대봉 밧줄

이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정상인 연대봉이 나오게 됩니다.

연대봉
연대봉

연대봉에 오른뒤 뒤를 돌아보시면

정말 황홀한 풍경이 펼쳐져 있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절로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

정말 정상이 아니면 못볼..

그런 뷰가 있습니다.

연대봉뷰
연대봉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모습

사진에 안담긴다는 말이 이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는 뷰가 안담겨요.. 보는 순간 황홀하고 놀랍고 의미심장한 느낌입니다.

옆으로 가서 보는 뷰도 멋지더라구요

저멀리 명지와 다대포까지 보였습니다.

연대봉 명지뷰
신호.명지.다대포 뷰

탁 트인 조망이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힘듬이 잊어지고 보람과 감동이 마음에 휘몰아치는 느낌?

쉬다가 물도좀 먹고 멍하게 탁트인 전망을 바라보다가

하산 할 준비를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 보다 힘은 덜들었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내려오느라 다리에 긴장을 많이 하고 내려온것 같습니다.

내려가는길
내려가는길

다리가 제 의지대로 가는건 아닌것 같고..

그냥 길따라 넘어지지 않게 후달달 거리며 내려가는 느낌 이었어요..

아마 내일 다리가 좀 땡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다 운동부족 아니겠어요...;;

아프면 근육이 생기려는 걸로 알면 될것 같았습니다...

다리
계단을 내려오는 중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시간이 더 빨랐습니다.

어느새 다 내려왔더라구요

산을 올라갔다가 정상찍고 내려오니 후련하고 뿌듯했습니다.

이야 산탔다..~~

다시 처음 올라왔던 곳으로 내려가봅니다.

내려가는길
올라왔던 곳 다시 내려가는길

주차장으로 가기에 앞서

발에 뭍은 흙과 먼지를 털어냈습니다.

이렇게 주차장 가는 길에 화장실옆에 장비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에어
에어 장비

총 등산시간은

출발 10시 30분 

하산 12시 20분

중간중간 물먹고 숨돌리고 

정상에서 사진찍고 물먹고 숨돌리고

그시간 외에는 꾸준히 걸었습니다.

 

짧고 굵게 힘듬과 길게 보람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가덕도 연대봉 어떠신가요?

이번 주말 연대봉 한번 다녀오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