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드림호 타고 오사카 방문하기

 

얼마전에 대마도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배타고 오사카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보다 배로 가는게 매력적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_____^

 

일단, 비행기보다 수속시간이 짧습니다.

비행기는 공항에 최소2시간 전에 도착해서

발권하고 수속을 마치고도 많이 기다리는데,

배는 1시간반 전에 도착해서 발권해도

수속도 빠르고 배타려고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서

뭔가빨리 진행되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도 여유롭게 도착해야 마음도 여유롭다는 사실!!

단지, 배는 멀미를 할수가 있기 때문에~!

멀미약을 미리 먹어줘야 합니다.

일요일이라 동네 약국이 다 문을닫아서..

부산항 안에있는 약국에서 샀는데,

물약 + 알약1개 해서 총 5천원이나 했어요 ㅠㅠ

(동네에서 사면 물약1개 500원하는데...)

 

멀미약 먹고 방구경을 했습니다.

저는 그냥 다인실로 미리 네이버예약을 했어요~~

"오사카배" 라고 치면 팬스타 표를 파는 사이트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그중에 젤 저렴한곳에 했어요 ^__^

(평일기준 10만원 내외입니다)

 

다인실로 했는데 그날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스탠다드 실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더라구요!! 재수!!

방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티비도 있어요~!!

(바다 한가운대쯤 되면 수신이 약해서 안나와요...)

입구에 있는 매트를 깔고 겉 패드를 깔아주면

이부자리 완성!!

이불은 ...담요에요 배게하나랑 쓰면 편하게 잘수 있습니다.

 

이방에 보통 6명에서 8명이 묶는다고 하는데..;;

제가 가는날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

갈때 올때, 저혼자 독방을 썼습니다 >.<

 

추가금 내면 룸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니..

2인실.1인실 가족실... 쓰고 싶은 분들은 미리 예약할때

신청하면 되었습니다..

 

뭔가 낭만있는 팬스타 였어요.

곳곳에 포토존과 글귀가 아주 ...!!!

 

객실도 갤실이지만 편의점과 선상카페가 있어서 입심심할때 간식사먹기 좋았고,

카페 유메에서는 와이파이도 되서 배 한가운대에서도 폰을 할수 있었습니다!!

(카페 유메에서 안사먹어도 되고 간식 가지고 올라가서 먹어도 되었습니다)

 

외부 갑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속이 뻥 뚫렸습니다!!

 

 

씻고 싶은데 객실안에는 샤워시설이 없었고 (다인실)

목욕탕이 배에 있어서 이용해 보았어요 >.<

제가 오늘 목욕탕 첫 손님 인가봐요 ^__^

입구 바구니에 옷, 소지품을 보관하면 되고

탕에 어메니티로 바디워시, 샴푸.비누 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타월을 개인지참 이에요.

제가깜빡 하고 안들고와서... 배에서 2000원 주고 샀는데 질이 좋더라구요 ^__^

바다보면서 탕목욕 좋지않나요?!!

 

배에 목욕탕도 놀랍지만,

사우나 시설까지 갖춰져있어서..

두번 놀랐어요!!

 

씻고 배고플때가 되어서 저녁밥은 ...배에서 뷔페식으로 석식을 주는데 저도 식권을 사서 먹었습니다.

석식 1끼에 12000원 이고 저녁, 그다음날 아침밥까지 같이 사면 2천원 할인되서 20000원 합니닷.

 

이렇게 뷔페식으로 나오고 더 먹고싶으면 더 먹을수 있었습니다 !!

 

중간중간 다리를 지나갈때면 방송으로 다리 구경하라고 해요 !!

야경이 이쁘고 배가 지나갈때 다리를 보는 느낌이 황홀하더라구요..

또 재밌는게..

배에서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부산에서 오사카 갈때는,, 노래 잘하시는분 두분이 노래해주시고.

퀴즈내서 맞추면 상품을 주셨어요!!

저는 노래 맞춰서 와인한병 받았고..

맥주빨리 마시기 대회도 했어요!! 이런 재미가 있다니...

 

오사카에서 부산올때는 노래자랑을 했습니다!!

배에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안에서도 

목욕하고, 편의점에서 간식사먹고..

여독때문에 빨리 잠들고 꿀잠자고 일어나니 부산이더라구요?!!

 

무사히 오사카 방문을하고

돌아왔습니다..

배라서 수화물 무게도 재지 않았어요!!

그냥 들고탈수있는 만큼??!!!

캐리어에 짐두개에 장바구니까지 채워서 돌아왔습니다 >.<

 

가성비 갑인 배타고 갔다오는 해외여행

또가고 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