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고있습니다.
32살 이후로 매해 꼬박꼬박 검진을 받고있어요.
1년에 한번 주로 여름 전후로 받는데
이번 년도는 코로나가 조금 조용한..이시점에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건강검진 받는 곳은 KMI 한국의학연구소 입니다.
위치는
부산 동구 조방로 14 동일타워 4층 이고
지하주차장이 있는데 지하주차장 있는곳에 타워주차장 8개가 있어서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검진 하기 몇일전 KMI에서 카톡으로
문진표 작성을 위한 링크와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카톡이 옵니다.
문진표 작성은 간단하게 카톡링크로 들어가서 했습니다.
그리고 주의사항도 알려주어서 주의하면서 검진을 받는날 갔습니다.
내시경을 예약해놔서 하루전날 밤9시 이후 금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복용하는 약물이 따로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신랑이랑 같이 가서 신랑이 운전하고 저는 수면내시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검진날
아침일찍 7시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좀 더 늦으면 검진하는데 정말 많이 밀려서 점심시간 이후에 끝나더라구요..
빨리가서 빨리 끝내고 나오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몸도 편하구요..
KMI 입구 (건물4층)
에 가시면 체온을 측정하고 미리 예약하면 예약한 전화번호를 누르면 이름과 함께 번호표가 나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항상 계셔서 허둥지둥 하지 않고 번호표를 뽑을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갔지만 앞에 대기하는 분이 13명이 있었습니다.
대기하고 차례가 되면
이름 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제가 예약한 건강검진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확인하고 동의하면
서류와 사물함열쇠를 주는데 올해는
사원증 처럼 생긴 카드 목걸이를 주시더라구요
편합니다..;;
작년까진 목욕탕 열쇠처럼 손에 차는 그런걸로 주셨어요.
사물함 열쇠를 받고
사물함에 가서 카드를 대면 신발장과 사물함이 열립니다.
그리고 닫고 카드를 대면 다시 잠기는 시스템 입니다.
사물함 안에는 검진복이 상하 들어있습니다.
아래속옷만 입고 윗 속옷은 탈의하고 검진복으로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건강검진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사물함카드와 같이 받은 서류철을 들고 검사하는 곳으로 옮겨 다니게 됩니다.
제가 오늘 검진할 목록이 다 나와있고
저것을 다하면 오늘 건강검진이 끝나게 됩니다.
보통 사람이 없는 곳을 먼저하고 사람이 많은 곳은 사람들이 좀 빠지면 그때 합니다.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요령껏 안내를 잘 해 주셔서 대기를 많이 안하고 하는 편입니다.
왔다갔다 검사를 하다가 이제 드디어 수면내시경을 하러 가라고 했습니다.
수면 내시경을 하기위해
가스 제거제 한포를 먹고, 수면 내시경하기 위한 약물을 넣기위해 손등에 24G로 라인을 확보한뒤
기다렸다가 이름이 불리면
자세잡고 누웠다가 ..스르르....잠이 들었다가 깨우면 일어나면 됩니다.
시간은 10분 지나있던데 어찌 그리 꿀잠을 잔건지..
신기하더라구요,, 수면 내시경 안하고 그냥 일반 내시경도 해봤는데..
정말 우웩우웩 하다가 끝나고 기분도 안좋고 목에 힘줘서 목도 아프더라구요,
수면내시경을 하니 깔끔하고 기분도 좋고 좋더라구요
다만 깨우고 나서는 아직 잠이 확실히 깬것이 아니기 때문에 몽롱~~ 하긴 합니다.
그래도 내시경까지 했으면 검진을 거의 다한것이나 다름없었어요..
마지막으로 복부초음파를 하고 검진은 마쳤습니다.
검진결과는
2주뒤에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검진이 끝나고 아랫층에 있는 맛깔참죽 의 기본죽 또는 파리바게트에서 빵과 우유를 바꿔먹을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요,
저는 죽을 먹기로 했습니다.
내시경후 빵은 안들어 갈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죽집에 가서 쿠폰을 드리고 기본 소고기야채죽으로 바꿔서 먹었습니다.
이로서 건강검진이 끝났습니다.
1년에 한번 검진하면서 저의몸을 챙기게 되고 ,
검진 때만 되면 몸을 아껴야지 아껴야지 생각도 하면서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을 한번더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건강검진 꼭 받으시고
조기에 예방도 하면서 몸을 한번더 아끼게 되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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